밀리터리2017. 2. 9. 06:00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웠던 영국은 해군력에서 뛰어난 전력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넬슨 제독의 트라팔가해전이 해전사에 기록될 정도로 해군의 막강한 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함 대 전함으로 승부를 보던 때의 영국은 비겁한 전력이라고 칭하던 잠수함 전력을 갖추지 않았고 2차대전에서 독일의 유보트 전단에 수차례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처칠 수상은 유보트에 대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였고 전쟁이 끝난 뒤부터 잠수함에 대한 인식은 바뀌었습니다.





영국 로열 네이비가 보유하고 있는 뱅가드, 빅토리어스, 비질란트, 벤전드 4척의 뱅가드급은 SSBN(Submarine Ship,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 탄두미사일 장착 원자력 잠수함)입니다.





전장 149.9m, 전폭 12.9m로 승조원 143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미국의 원자력 핵잠수함 오하이오급과 크기만으로는 같은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마무시한 러시아의 타이푼급과 보레이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열로 따지면 3번째 정도의 선상에 있는 원자력 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사가 개발한 PWR2 원자로 1기로 주동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GEC사의 스팀 터빈 2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중배수량은 17,560톤이며 수중 최고속도는 46km/h입니다.


섬나라인 영국은 근접한 국경을 가지고 있지 않아 위성과 고공에서의 정찰이 자유롭기 때문에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노출이 될 가능성이 크고 우선 타격이 될 수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운용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16발의 미국제 트라이던트 SLBM(Submarine Lauched Ballistic Missile,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뱅가드급 원자력 잠수함이 영국이 가지는 유일한 핵저지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원자력 잠수함 이상의 전력으로 전략적으로 중대한 임무를 가진 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LBM은 발사체를 미국에서 생산한 트라이던트로 하고 있지만 탄두는 영국제인 MIRV(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ty Vehicle, 다탄두 각개 재돌입 발사체)입니다.


궤도 진입까지는 발사체가 역할을 하지만 이후에는 다탄두가 퍼지면서 목표를 타격하는 핵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의 SLBM과 ICBM이 모두 다탄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일한 기술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인접하고 있어 합동훈련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미국과의 전술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잠항타를 선수에 설계하는 것은 영국 해군이 고전적으로 잠수함에 유지하는 방식이며 전체적인 형상은 고래를 닮아있기도 합니다. 방어무기로는 21인치 어뢰 4문을 가지고 있으며 함교에는 기관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뱅가드급 원자력 잠수함의 기지가 스코틀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브렉시트로 인해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기지를 새로 건설해야 할 상황입니다. 2030까지 전력으로 사용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드레드노트급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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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