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1. 19. 06:00


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국산 브랜드 현대자동차는 외부 인사의 영입으로 급격한 발전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외부의 질타와는 달리 내부에서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견고한 현대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대가 가장 잘 판단한 것은 진부한 고정관념에 휩싸인 한국적인 인사등용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산재된 문제이며 이를 간파한 경영진의 판단은 확실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이었습니다.





제네시스를 런칭하고 뉘르부르크링을 언급하여 한없이 비웃음을 사던 시절의 현대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최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모터산업의 관계자들과 일부 유저들이 콧방귀를 뀌며 현대의 행보에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현대는 그 시절부터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의 불꽃을 일으키고 불사른 것입니다. 현대의 앞선 판단은 스스로 변곡점을 마련했고 치열해지는 자동차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색깔을 입히는 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고인물을 덜어내고 새로운 물을 채워넣은 현대의 미래는 아마도 지금보다 발전된 위치에 있을 것을 예감할 수 있습니다. 발전적이고 진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에게 던져지는 아쉬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논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과도한 갑질과 비정상적인 정보의 확대재생산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대응이 아쉬운 구석은 존재합니다. 다수는 아니지만 현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는 것에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구성이 담보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세타2엔진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현대의 발목을 잡고 발전할 수 있는 여지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엔진블럭에 대한 자신감은 터보차저와 직분사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 헤드가 변형되고 가스켓이 경화되어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지만 엔진 블럭은 다릅니다.





출시되는 신차에도 여전히 세타2 엔진이 얹혀져 있다는 것은 상당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성의를 보이지 않은 이전의 과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주력으로 삼고있는 트림에서는 빗나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적은 수라도 내구성이 모자라는 엔진은 확실한 개선 이후에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경쟁자들의 도전이 어느 때보다 거세고 자동차시장의 여건이 녹녹치 않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의 선택은 위험 요소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첨단 전자장비를 대거 채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구성을 높이는 노력이 담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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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