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소총의 개념을 만든 것은 2차대전 독일의 주력군인 육군이 사용하던 STG 44였고 그들의 발전된 기술을 보고 놀란 승전국에서 시대를 아우르며 명기로 거듭한 돌격소총을 개발하게 됩니다.
검은 총으로 불리우는 유진 스토너의 역작 아말라이트 AR-15계열의 M16은 서방에서 가장 널리 운용되는 돌격소총으로 5.56mm NATO탄을 사용합니다. 5.56mm탄은 관통력이 우수하고 탄도가 좋아 작은 구경에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돌격소총입니다.
이미 작고하신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AK 47은 자신의 조극을 위해 개발하여 최고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나... (게릴라와 반군의 상징이 되었다.)
7.62mm탄을 사용하는 AK 47은 5.56mm NATO탄보다 높은 대인저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돌격소총입니다.
M82 대물저격총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바렛 파이어암사의 창업자 로니 바렛은 총기와는 무관한 사진작가였지만 총기에 대한 감각을 타고났습니다. 미국은 제식소총인 M16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로니 바렛은 개발을 통해 새로운 총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6.8mm Remington SPC탄을 사용하는 바렛 M468은 M16의 장점과 AK47의 장점을 모두 합해 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통력과 탄도, 대인저지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들으며 차세대 미군의 제식소총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바렛 파이어암사의 기대와는 달리 독일 총기의 명가 H&K(헤클러&코흐)사의 416이 낙점을 받으며 M4 카빈과 함께 특수부대인 네이비씰과 델타포스, 해병대에 일부 채용이 됩니다.
AR-15계열의 가장 문제점인 가스직동식 노리쇠에 대한 불만이 컸다는 것을 바렛사가 간과하고 현존하는 총기들의 장점만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가스직동식은 노리쇠의 변형을 초래하고 이물질이 약실에 들어갔을 때 격발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신뢰성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량을 통해 상부 리시버를 가스 피스톤식으로 바꾼 REC7 버전을 부랴부랴 개발했지만 이미 HK 416이 우수한 총기로 평가되어 설 자리를 잃은 뒤였습니다. 장점만을 섞은 M468은 경쟁력을 가진 돌격소총이었지만 제식소총으로 채용되지 못하게 됩니다.
민수시장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어 일부 판매가 되기도 했지만 돌격소총은 역시나 군납이... (최고여...!!)
6.8mm탄의 능력 자체는 혁신적이었지만이미 대량의 5.56mm탄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비용을 추가하며 돌격소총을 교체하기에는 미 국방성도 의회의 눈치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는 후문...
국방성의 가려워하는 요구사항을 제대로 짚지 못하면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 총기임에도 제식소총으로 채택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해한 것입니다. 전장에 참여하고 있는 용병들이 일부 주무장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