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이들이 하는 가장 짜증나는 답변은 "국영수를 기본으로..."이다. 얻을 것 없어보이는 답변에서 정답을 찾는다면 당신은 인생의 깊은 진리를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영에서도 이러한 공식이 존재하고 적용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호흡이다. 호흡이 되어야 어떤 영법이든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호흡을 할 때 자유형의 기본인 스트림라인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해야 정확한 답변이 될 것이다.
스트림라인은 자유형의 기초동작이며 영법을 진행한는 내내 지켜져야 할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이 무너지면 자유형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 저항이 심해질 것이다.
스트리라인이 무너지면 하체가 가라앉고 저항이 발생하기에 스트림라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발차기...
스스로 자유형을 좀 한다고 생각하는 영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오류가 발차기이다. 수력이 쌓이면 발차기보다 스트록에 치중하게 되고 좀 더 쉬운 것에 익숙해지게 마련이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아마추어 영자들을 보면서 스트리라인을 지키는 경우를 본 경우가 상당히 적다.
자유형을 구사한다기 보다는 머리를 돌리며 호흡을 하며 허우적거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풀부이를 끼고 스트록만으로 자유형을 해보라...
생각보다 하체가 더 높이 위치해야 함을 알 수 있으며 저항이 없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허리의 곡선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이 굴곡되어야 함을 알게 된다면 발차기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발차기를 멈추면 허리곡선이 무너지고 스트림라인이 깨지면서 하체가 가라앉아 허우적댈 것이다. 잘못된 자세로 익숙해져서 오랜 시간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실력이 늘어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2비트나 4비트, 6비트를 따지기 전에 열심히 발차기를 해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 높은 속도와 더 적은 저항, 올바로된 우아한 자세를 위해서 발차기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량을 보존하는 데도 발차기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