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1. 1. 06:00




11월 중순 출시가 발표된 그랜져 6세대 IG는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며 한국시장에서 위기에 놓인 현대를 다시 부활시킬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랜더링에서 보인 새로운 그랜져는 이전의 HG와는 확실히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낮고 납작해진 모습의 그랜져는 HG에 비해 젊어졌으며 시대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한 때 플리그쉽에 위치하던 그랜져는 살아있는 역사이며 현대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으며 6세대를 거치며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합해진 수작이 탄생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중형시장의 소나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공백을 SUV가 메우고는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현대에게 위기라고 합니다.











그랜져IG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엇갈리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시가 되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야만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지만 기대했던 파격적인 모습도 아니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지도 않습니다.


제네시스와 닮아져 있는 모습의 캐스캐이딩 그릴은 헥사고날의 종말을 고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흐름이 헥사고날을 벗어나고 있음은 이미 예견된 사실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따로 런칭한 제네시스의 것들을 모두 접목하는 것을 보면 따로 런칭한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것들을 모두 접목하면서 차볋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현대는 그랜져에서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랜져는 플래그쉽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가 발전하는 중심에 선 모델이며 최고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모델이기도 합니다. 6세대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모델이며 그 가치는 스토리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명세를 앞세운 배우들을 출연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아우라를 갖춘 것이 그랜져입니다.


변화의 폭을 가져가려는 현대는 그랜져의 가치를 훼손하였고 잇다른 혹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젊어지고 경쾌한 느낌은 있지만 준대형이 가지고 있어야할 카리스마를 상실한 것입니다.





사각지대 추돌방지, 긴급 제동장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방지,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부주의 경고장치등 헤아릴 수 없는 첨단 장비들이 즐비하지만 완성도에서 아슬란과의 차이를 두기 위한 포석이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유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아슬란이 현대의 고급형 플래그쉽임을 부각하기 위해 그랜져IG가 가질 수 있는 완성도를 떨어뜨린 것입니다. 의도적이 아니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최근 현대에서 출시되고 있는 여러 모델에서 보였던 진보적인 모습에 비하면 IG는 허술함이 있습니다.









스파이샷에서 보였던 네비게시션의 개선 요구가 있었지만 현대는 개의치 않고 그대로 출시할 것을 보입니다. 이슈가 되었던 칼럼식 MDPS와 2.4리터 직분사 엔진인 세타2까지 그대로 얹혀져서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논란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현대는 여전히 자신들만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귀기울지 않는 모습을 그랜져IG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져의 출시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시장에서 점유를 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6세대의 앞날이 현대의 바램처럼 밝지만을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현대만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요구하는 기본기에 대한 완성도를 갖추고 시장에 어필을 하는 것이 지금의 현대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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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