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일으키기가 복근운동의 전형적인 방식이었다면 최근의 복근운동은 홀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것이 대세가 된 것입니다.
크런치아 같은 고통이 큰 동작에서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홀드동작의 어려움은 윗몸일으키기에 못지 않습니다.
플랭크의 반대되는 자세인 할로우는 또 하나의 복근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근이라기보다는 코어운동에 가깝지만 코어가 곧 복근이기에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수영에 심취하고 있어 코어와 어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알게된 운동입니다.
홀드운동은 이전의 복근운동과는 반대로 멈추어져 있는 자세입니다. 할로우에서 중요한 것은 허리가 완전하게 밀착되어야 한다는 것...
허리의 S곡선을 최소화하면서 버티는 동작으로 어깨 주위의 등허리를 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복근강화와 자세교정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홀드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완벽한 자세가 어려울 수 있으니 무릎을 굽히거나 팔꿈치를 굽힌 자세에서 시작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숙달이 되면서 완벽한 자세로 발전하면 되고 할로우에 파생된 운동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어깨 뭉침이 심한 사회인들에게 권장할 수 있는 운동으로 피로감을 덜어주며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적게 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동작을 취하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자세를 교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할로우운동으로 복근을 키우고 자세를 교정하면 피로에서 벗어나고 맑은 정신과 몸을 유지하여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