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0. 24. 06:00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기계입니다. 각 부속마다 원활한 동작을 유지시키고 높은 열을 방출하는 임무는 각종 오일이 맡고 있습니다.


매일 자리에 오르는 자동차 오일 교환주기만 잘 챙겨준다면 핵심이 되는 부품들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엔진은 자동차의 핵심이며 가장 많은 부품들이 결합되어 있어 유지보수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하며 고장이 발생하면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기도 합니다. 엔진오일의 교환은 오너라면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성능의 향상과 더불어 교환주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3,000km 또는 5,000km가 정설이었지만 엔진기술과 오일의 성능향상 덕분에 1만km까지 교환주기가 늘어났습니다. 가장 길게는 1만 5천km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무교환 또는 10만km 사용이 가능한 엔진도 있습니다.


1만km까지 교환주기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높은 열에 의해 엔진오일이 줄어들 수 있어 5,000km 이후에는 종종 체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변속기 오일


토크컨버터방식의 자동변속기는 오일이 회전하면서 기어가 변속되기 때문에 오일의 중요성이 가장 많이 부각된 부품입니다. 유리미션이라고 불리우던 일부 모델의 자동변속기는 오일 교환주기가 조금만 넘어도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최근에는 기계식 전자변속기인 더블클러치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동변속기의 오일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4만km 또는 5만km 오일 교환이 정설처럼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출시되는 모델들의 변속기는 10만km 교환을 표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너의 운전습관과 운행거리, 운행빈도에 따라서 교환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엔진오일 교환시 체크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오일 교환


자동차는 잘 달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잘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서기 위해서는 브레이크관련 부품의 교환주기를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압식인 브레이크는 오일이 성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일이 냉각되는 장치가 따로 없기에 오일의 오염이 빠르고 습기를 흡입하는 성질로 인해 쉽게 공기방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기방울이 발생하면 브레이크의 답력이 약해져 긴급하게 브레이킹 할 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년 또는 4만km를 주기로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1년에 한 번 정도는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동액 교환


오일은 아니지만 엔진의 열을 식혀주고 원활한 성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와 부동액의 교환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오버히트가 발생하여 엔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부동액이 모자라면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 수 있습니다.


부동액을 보충하는 것으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부분이며 냉각수가 모자라면 담수로 보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담수가 너무 많아져도 겨울철에 동결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부동액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년주기로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며 오염이 심하거나 누수가 있을 경우 라디에이터관련 부품의 교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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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