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10. 12. 06:00




유럽의 자동차는 작은 공장 또는 차고에서 시작한 수제 브랜드에서 발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북미에서도 새로움의 근간이 되는 개러지 문화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이질적이며 멀게만 느껴지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수제 브랜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성 브랜들에게 밀려 자회사로 편입이 되거나 문을 닫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대의 흐름이 수제의 가치보다는 더 많은 양산으로 치우치고 있어 개성 가득한 브랜드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리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수제 리스토어 브랜드인 모헤닉 개러지스는 매니아인 오너의 개인 미디어의 관심으로 발전한 독특한 예입니다. 수제 브랜드라는 것만으로도 시대와는 동떨어진 위치인데 리스토어와 개인 미니어의 동참은 존립에 의심을 갖게 합니다.


유수의 브랜드들도 엄청난 재정적 압박을 피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시장에서 모헤닉의 출연은 이채로운 것을 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리스토어 뿐 아니라 자동차시장의 많은 파츠사업들이 수 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습니다.






오너의 개인적이며 매니아적 관심이 계기가 되고 동참하는 리스토어를 향한 관심이 크라우딩펀딩으로 확산되어 자금의 선순환을 만든 구조는 선제작 후판매의 기존의 개념과는 동떨진 새로운 것을 탄생시켰습니다.


리스토어 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은 오너들의 자금이 합해져 선순환으로 운영되는 수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너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한 선택은 모헤닉 개라지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줄을 잇고 있는 주문은 장미빛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리스토어 사업자가 존재하지만 모헤닉의 것들은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낸 자동차들은 단순한 이동수단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추억과 감성을 담고 있으며 종종 혼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구디자인을 전공한 모헤닉 개러지스의 오너의 역량은 외관보다는 실내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파제로 파츠의 순정 회귀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높은 완성도에 탄성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취미가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하여 성공이라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완벽 이상을 추구하는 모헤닉의 정체성은 완성된 차량을 소유한 오너들의 만족감에서도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모헤닉 개러지스는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완성차를 만드는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발표는 무한한 도전에 대한 오마쥬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모헤닉은 자동차시장의 또 하나의 트랜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인새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매니아를 넘어선 광적인 관심이 아이템으로 발전하여 미래의 사업이 될 수도 있으며 수많은 성공의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모헤닉의 성공가도는 그 자체로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만 성공을 꿈꾸는 이에게 삶의 지향점을 수립하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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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