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를 담당하고 있는 다임러트럭은 화물수송용 밴 스프린터를 생산하면서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공간확보와 안정적인 주행감을 가진 밴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모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임러가 생산하는 상용차의 상당한 점유를 차지하면서 효자모델로 등극한 스프린터는 개조업체 더밴과 만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더밴은 다임러트럭에서 스프린터를 가져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VIP들의 요구를 충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V클래스를 통해 MPV(Multi Purpose Vehicle, 다목적차량)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한국시장에서는 공간활용과 주거편의성의 요구에 부흥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법규를 충족하면서 승차인원을 늘인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츠 V클래스와의 절대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좀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싶은 오너들에게 V클래스는 완벽한 충족의 대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럭셔리 컨버젼이라는 타이틀을 명명했다시피 스프린터의 영역은 MPV와는 차별회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컨버젼 모델은 커스터마이징과 혼용할 수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너의 필요에 따라 디자인을 달리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을 추가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 밴'이라고 불리우던 쉐보레 스타크래프트에 필적할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의 디자인으로 알 수 있듯이 운전자를 위한 배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뒷자석의 탑승객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확보와 시트배열이 되어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베이지톤의 실내는 편안하고 포근함을 줄 수 있으며 높은 머리공간은 차내에서 이동을 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흡사 미니버스에 가까운 공간은 탑승자에 대한 확실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트는 퍼스트클래스의 것들의 안락함을 추고하고 있어 미니밴으로서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
항속모드의 울렁거림이 많은 기존의 미니밴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한 에어서스펜션의 선택은 울렁거림 없이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노면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보이는 것은 기존의 벤츠의 것들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조는 더밴이 맡았지만 관리감독은 다임러에서 직접 관여를 하고 있어 메르세데스의 명성에 흡집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급의 브랜드들은 작은 부분에서도 실수하지 않는 치밀함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가 닮아가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마인드를 따를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인 것입니다.
럭셔리 컨버젼 스프린터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1억 5천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기술의 선도와 함께 럭셔리의 대명사가 된 벤츠의 미니밴 스프린터가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