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롤러스케이트 선택 요령

원초적한량 2022. 6. 26. 11:47

 

 

롤러스케이트 세상도 장비를 동반한 취미와 별반 다르지 않다. 경험을 본인이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즐비하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롤러스케이트를 구매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피드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는 보통 세가지로 나뉜다. 스피드, 부츠, 더비 롤러스케이트

 

부츠는 플레이트에 부츠를 얹은 형태로 주로 백롤딩, 뒤로 타기를 즐기는 유저가 다수 사용하고 있다. 스피드는 말대로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최적화된 모델로 발목이 낮다. 더비는 부츠와 스피드의 중간이지만 기본이 되는 모델이다.

 

 

부츠스케이트

 

 

제작사별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나 초심자가 선택하는 종류는 이름 모를 중국산 저가형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초심자 브랜드로 알려진 것이 시카고이고 중급정도라면 런스카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더비스케이트

 

 

중국산 저가 브랜드가 싸다고 덥썩 선택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스케이트는 기본적으로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어 말랑한 발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중국산은 신발을 만드는 기본틀인 라스트가 외국형으로 되어 있어 발볼이 상당히 좁다.

 

방향을 주기적으로 틀어주는 롤딩을 할 때 발볼이 좁은 슈즈는 발가락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넓적한 발을 가지고  있어 국내 브랜드에서 우리나라 족형을 가지고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이 망가져 어차피 볼이 넓은 제품으로 알려진 수제수츠나 스피드를 찾게 마련이다. 일부에서는 압박을 피해 롤딩을 하기 위해 스피드 플레이트에 축구화를 조합해서 신기도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발볼에 압박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다.

 

 

 

 

중국산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발볼이 있는 경우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가격이 싸다고 무지성으로 선택하면 약값 플러스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다반사이다. 오리발처럼 생긴 앞코를 기억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끝이 뾰족한 부츠나 더비라면 제골기로 발볼을 넓힐 수 있기는 하다.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심해 제골기로 발볼을 넓혀 본인도 문제를 해결했다. 발볼이 넓어지면서 부츠가 헐거워진 단점이 생겼으나 통증을 안고 롤딩을 한다는 건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

 

 

 

롤러스케이트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발볼을 넓게 만드는데 중국산은 개념이 없다. 발볼이 조금이라고 조이는 느낌이 있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이즈를 선택할 때도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스포츠를 즐기면서 고통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