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평영 발차기가 되는 느낌

원초적한량 2020. 5. 21. 02:19

 

 

크롤 영법을 시작으로 수영의 4가지 영법 중 가장 난해한 것이 평영이라 생각한다. 접영이 화려하고 체력소비가 많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연습량으로 완성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평영은 발을 차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고 타이밍을 잡는 것도 영자마다 다르고 정석에서 벗어난 경우가 다반사이다. 수영으로 밥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엘리트 수영선수들조차 평영을 제대로 구사하는 경우가 드물다.

 

 

 

 

수영천재라고 불리는 마이클 펠프스나 라이언 록티도 평영의 정석에서는 벗어났고 오래된 선수이기는 하지만, 이언 소프의 평영은 안쓰러울 정도이다.

 

평영 선수 중에서도 안톤 주코프나 리카르도 브랜튼, 다니엘 기르타, 레베카 소니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일본선수 중에 기타지마 고스케를 손꼽기도 하지만, 일본은 무조건 싫다.

 

 

 

 

평영을 잘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요건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발차기이다. 발차기에서도 중요한 것은 발목의 유연성이고 유연성을 갖췄다면 발차기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발 안쪽으로 물을 벽처럼 미는 느낌이 나지 않은다면 당신은 평영 발차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발차기라면 발 안쪽으로 묵직한 느낌이 전해져야 한다.

 

 

 

 

평영 발차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발목을 바깥쪽으로 세우는 연습을 지상에서 수시로 해줄 필요가 있다. 성인이 되어서 수영을 시작한 경우라면 발목의 자세를 잡는 데만도 수년의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발목과 골반의 유연성을 가진 여성이 초기에는 평영을 잘하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평영에 필요한 근력의 부족으로 발전하지 못한다. 발차기를 게을리해서 하체가 부실해지는 자유형과 달리 평영은 하체를 튼실하게 만들어 준다.

 

여성의 경우 하체가 튼실할 정도가 되려면 지금 수영하는 것에 100배 정도는 해야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평영을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 더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필요하지만 기초가 되는 발목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기억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