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상자2019. 12. 8. 21:40

 

 

 

 

오마이뉴스가 10년여의 시간을 들여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 을 봤다.

 

개봉관이 정확하게 어디인지 몰라 유투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었다. 쥐새끼 한 마리가 국가를 어떻게 망쳤는지, 그에 동조한 지식인과 언론은 어땠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였다.

 

지금이나 그때나 언론은 정의라는 명제에서 멀어진 존재라는 것을 실감한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 육두문자는 누군가 들었다면 거북함을 넘어설 정도였다.

 

기회가 된다면 그곳에 얼굴을 내민 모두를 모아다가 죽빵을 날리고 싶다. 잘못에 대한 금전적, 물리적 책임이 뒤따르지 않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일을 다시 되묻고 소급적용해서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제한해야 한다.

 

공정한 사회라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 녹조가 창궐하는 4대강을 두고 여전히 "잘했던 결정" 이라고 우겨대는 일부에게는 극형을 내려야 한다.

 

신변을 공개하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주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어줍게 넘어갔기에 지금까지 이런 말도 안되는 부조리와 부정이 연속되었고 책임을 회피하며 희희낙락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 자들에게 현혹되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반복하는 대중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앞에 놓여진 작은 이익을 우선하여 닥쳐올 커다란 손실을 보지 못하는 우매한 대중이 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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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