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0. 16. 07:00


냉전시절만 하더라도 중국은 뒤떨어진 전력을 보유한 한 급 아래의 국가로 평가되었으나 경제력의 성장으로 발전된 계획을 수립하면서 군사력이 급격하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연일 중국에 대해 날선 비난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군사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육군 중심의 PLA(People's Liberation Army, 인민해방군)은 현대화와 첨단화를 이루겠다고 발표했고 230만에 달하는 중국군을 200만으로 줄이는 개혁을 실시했습니다. 30만의 군인을 줄이는 대신 공군과 해군의 첨단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짝퉁 항공모함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랴오닝' 을 선두로 4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중국 해군은 미 해군의 전력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외계인을 고문해 개발되었다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로우급 전투기 F-35 라이트닝2의 뒤를 추격하고 있기도 합니다.





랴오닝과 같이 뒤떨어진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되고 있는 청두 J-20과 선양 J-31의 수준은 확실히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련에서 라이센스 수입하면서 약정한 수호이 Su-27의 엔진을 뜯어내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획득한 엔진 기술을 완성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청두 J-20과 선양 J-31이 뒤떨어진 스텔스인 것은 맞지만 전력으로 운용할 수 있는 스텔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뿐입니다. 러시아가 T-50 PAK FA를 개발하고 있지만 개발이 순조롭지 않으며 러시아 자체가 스텔스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러시아는 지대공 미사일 S-400 트라이엄프(Triumph)와 지상 관제소를 통해 스텔스 전투기를 파악하고 요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괴적인 스텔스에 대해 요격이 가능한 러시아는 개발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술력이 러시아에서 이전되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중국이 개발한 J-20과 J-31의 스텔스 기술의 향방은 상당히 아이러니입니다. 


부담스러워하는 중국이 스텔스 기술을 알게 된 것은 날선 대립각을 가지고 있는 미국을 통해서였으니...





미국이 개발한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F-117A 나이트호크' 는 이라크전에 참전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였고 파나마 침공 이후로 한 대도 격추되지 않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코소보 내전에 참전했던 F-117A는 그동안의 명성을 뒤로 한 채 격추가 되었습니다.


미 공군과 록히드 마틴 F-117A 개발팀 스컹크웍스는 임기응변에 의해 세르비아군에게 얻어걸린 것이라며 비하했고 로또 당첨과 같이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급하게 움직인 것은 중국이었고 현지로 날아간 중국 관계자들은 F-117A를 확인했습니다.





F-117A는 퇴역의 길을 걸었고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청두 J-21과 선양 J-30을 선보이게 됩니다. 세르비아군에 의해 요격된 F-117A의 잔해를 일부 중국이 수거해 갔고 이를 통해 스텔스 기술이 이전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긴장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게 스텔스 기술까지 넘어갔으니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불쾌하고 약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적인 채널을 통해 스텔스 기술의 행방을 타진했지만 중국 내부에서 기밀에 붙여졌고 확실한 유입 경로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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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