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24. 2. 16. 12:05

 

 

대중을 결국 '개돼지'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일을 매번 겪으면서도 매번 같은 과정을 겪는 걸 보면 개돼지라는 것은 높은 평가이다. 우리나라 축구는 저변에 대한 관심 없이 개인 스스로가 일구워 온 저급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축구협회가 다시 도마에 올랐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선수들을 매장하는 방식으로 핵심을 피하려는 선택을 했다. 축구협회가 보인 졸렬한 방식에 다시 놀아나기 시작한 멍청하고도 기준 없는 목소리가 섞이면서 축협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축협이 지금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미디어 장난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디어가 떠들어대면 생각 없는 목소리가 한술 더 떠서 선수 죽이기에 나서고 선수들은 억울하다는 항변 조차 하기 전에 쓰레기가 되어 축구라는 테두리에서 내쳐진다.

 

고종수나 이천수와 같이 개성이 강하고 새로운 인재들은 한국이란 국적에서는 가진 재능을 펼치기 어렵다. 개인이 가진 사적인 부분을 들추면 개떼처럼 달려들어 공자도 지키지 못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퇴출 요구를 주장하고 동조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외계인이라 불리는 레전드가 벌이는 기행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너그러운 자칭 축구인들은 사회에서 손가락질하며 타파해야 할 대상이라고 소리 높이던 꼰대보다 쓰레기이다. 축구는 창의적인 개인이 협동해서 팀웍을 만들어 가는 복잡 미묘한 스포츠이다.

 

개인을 너무 강조하면 팀웍이 무너지고 팀웍을 너무 강조하면 개성이 사라진 축구가 되어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결과는 낳는다. 우리보다는 개인 역량을 강조하는 외국인 스텝이 보기에 대한민국 축구는 꼰대에 가깝고 축구팬들은 완벽한 꼰대이다.

 

 

 

 

나이가 많은 선배가 틀렸어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주장하던 꼰대의 표상이다. 틀린 것이 아닐 수 있고 그들이 벌이는 복잡하고 다양한 충돌을 한마디로 정의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섣부른 가능이 크다. 국가대표는 완벽한 인간상이 아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하거나 사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드러내서 티끌 하나 없어야 한다는 잣대는 우리에게만 존재하는 비뚤어진 표상이다. 축구에서 팀웍만 강조해서 지금까지 개인 능력이 사라지는 교육이 진행되었고 지금 보고 있는 대표팀이 된 것이다.

 

 

 

 

개인 능력이 모자라다는 토로는 축구를 바라보는 어리석은 팬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대표팀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도덕적인 잣대만으로 평가해서 나불거리는 것은 완벽한 오류이다. 스님이나 목사를 데려다가 평가해도 뒷소리가 나올 판이다.

 

새로운 세대들인 기성세대를 비하하면서 꼰대라고 지칭하고 조롱하지만, 정말 꼰대는 그들이다. 이들이 벌이는 어이 상실한 멍청한 짓거리는 이전 세대에서도 보였던 진부한 찐따짓이다. 지금은 호감형이 된 이천수가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축구협회가 존속하는 것은 이런 쓰레기문화가 바탕이다.

 

 

 

 

히딩크 때에는 '5대0'이라는 멸칭으로 조종했고 벤투 때에는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는다며 질타하던 등신들이다. 지금에 와서 벤투가 맞았다며 환호하는 기가 막힌 짓거리를 보이고 있다. 대중이 어째서 '개돼지'로밖에 표현되지 않는가를 명확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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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