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1. 7. 16:44

 

 

 

정말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지만 수제를 고집하는 브랜드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는데요

쉐보레 콜벳과 더불어 머슬카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우는 닷지 바이퍼는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몇세대를 거치면서 모습이 약간 바뀌어지기는 했지만 엄청난 심장과 도로를 꽉 메울것 같은 타이어의 압박은 마초들의 감성을 울리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머플러 위치와 소음규제로 인해 정식 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녀석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요

자동차에도 자율성을 부여해보는것은 어떨런지 생각해 봅니다

 

 

 

닷지 바이퍼는 현 세태와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어서 더욱 흥미가 가는데요

대량생산 체제하에 찍어내듯이 조립되는 기계들과 달리 사람의 혼을 담는듯한 모습을 생산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소규모의 닷지 생산라인의 기술자들은 마치 자신의 분신인듯이 바이퍼를 대하는 눈빛이 감동을 전해주는데요

바이퍼에 대한 자부심 또한 상당히 높았고 실제로 오너이신분도 많더군요

 

보통은 자동차를 조립한후 도색을 하는것이 일반적인데 바이퍼는 프레임에 엔진을 올리고 기계적으로 완성한 후 주행 테스트를 거치고 합격이 되면 휀다와 루프, 트렁크, 범퍼를 조립하더군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자동미션과 파워시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충만한 브랜드임에 의심이 없습니다

 

 

 

이 녀석의 심장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80년대 아이아코카가 회장으로 있을 당시 달리기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하라는 지시하에 트럭에 쓰이는 10기통 엔진을 올렸는데요

 

8,000cc에 육박하는 자연흡기 엔진은 그 유명한 SRT의 헤미엔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엔진은 자연흡기의 엄청난 배기량에서 뿜어나올때 제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죠

 

독일의 유수의 브랜드가 걷고 있는 다운 사이징의 터보챠져 엔진도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진정한 맛은 자연흡기입니다

이탈리아의 괴물 스포츠카에 비해서 가격도 2배에서 3배가량 싸구요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굉음을 내며 달려가는 바이퍼는 상상만으로도 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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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