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축구2018.10.08 18:27

 

아스날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뒤 팀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단이 아버지라고 칭하는 감독이 떠났으니 당연한 결과일 수 있으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에게는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였던 벵거 감독의 오랜 지도력은 아스날을 벵거로 만들었고 더 이상 아름다운 축구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팬들이나 축알못인 나의 우려와는 달리 우메리의 아스날은 새로워졌으며 이전의 아름다운 축구를 잊지 않았다. 풀럼과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자라지 않게 발휘했고 5골을 넣으며 대승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떠나고 중심축이었던 메수트 외질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지만 아스날은 견고했다. 라카제트와 에메릭 오바메앙의 두 골, 램지의 1골로 공격력을 과시했고 연승을 기록했다.

 

 

 

 

눈에 띄일만큼 성장한 이워비는 산체스의 부재를 뛰어넘었고 그라니트 자카와 루카스 토레이라.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중원을 헤집어 놓았다. 여전히 대니 웰벡은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고 교체되어 골을 기록한 램지도 입지가 불안하다.

 

베예인과 램지의 연계로 이어져 골로 기록된 순간은 벵거 감독이 추구하던 아름다운 축구의 연장선이었고 오바메앙이 들어온 뒤 속도가 급격하게 높아졌다. 라카제트와 오베메앙은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상으로 코시엘리가 전력에서 제외되기는 했으나 홀딩과 무스타피가 지키는 중앙 수비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나초 몬레알과 엑토르 베예린과의 부조화가 있기는 했으나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