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10.07 19:07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하락세로 향하고 있음에도 한국 시장의 자동차는 여전히 활황세이다. 연간 150만대가 넘는 자동차가 새롭게 세상의 빛을 보고 있으며 SUV가 세단보다 높은 점유를 보이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 시장의 자동차는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소유자 신분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넓고 안락하며 품위를 가진 자동차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국산 브랜드가 창립한 지 50년 세월에도 변하지 않고 있다.

 

 

 

 

실용을 추구하는 유럽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형 모델이 한국 시장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북미 시장 주축인 픽업트럭의 수까지 늘어나고 있다. 소형 모델이 사라지고 있는 중심에 이익을 추구하는 제조사가 앞장서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높은 가격을 가진 프리미엄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치중하면서 소형 모델을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볼멘소리이다. 소형 모델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을 제조사의 정책으로 지적하는 것은 시장 흐름과 위배되는 넌센스이다.

 

 

 

 

시장에서 잘 팔리고 인기 높은 모델을 팔지 않을 제조사는 없다. 한국 시장에서 소형 모델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시장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새로운 구매자들이 소형 모델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며 새로운 구매자는 경제력을 갖게 된 젊은 세대이다.

 

구매자가 된 세대가 소형 모델을 쉽게 보고 구매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만연하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구매자가 소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점유가 높아진다면 제조사가 소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생산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구매자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자동차 시장에서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제조사로서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접목된 대형 모델이 수익면에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축적하고 개발하는 비용이 소모되고 비용이 차량 가격에 포함할 수밖에 없다. 기술이 적게 접목되고 소재까지 적게 소모되는 소형 차량일 경우 제조사로서는 이익을 낼 수 있이기에 마다할 필요가 없다.

 

 

 

 

한국 시장에서 소형 모델이 사라지고 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프리미엄이 붙은 차량을 소유하고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되고 소형 모델이 시장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화려한 외관과 넘치는 옵션을 추구하고 있는 것도 동일하다. 현실적이거나 실용적인 차량보다는 보여주기에 좋고 화려한 차량을 선호하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외관이 작으며 옵션 채택이 제한된 소형 모델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