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10. 5. 10:39

 

위기의 남자,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2위로 마감하면서 2년차를 보냈던 무리뉴는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시절 3년차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자질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맨유의 사령탑이 공석이 된 뒤 대기 상태로 기다리며 자신의 의지를 비췄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면서 사령탑에 거론된 무리뉴는 별다른 이변없이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리 시즌부터 불안한 행보를 걷던 무리뉴는 시즌에 접어들면서 특유의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며 도마에 올랐다. 브라이턴과 토트넘, 결정적으로 웨스트햄에게 패배하면서 7경기를 치른 맨유는 10위로 추락했고 본머스, 레스터시티에도 뒤져있다.

 

팀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폴 포그바' 와 갈등을 빚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행보가 재현되는 듯 하다. 레알에서는 카시야스였고 맨유에서는 포그바라는 것만 다르다. 당시에도 레알팬들을 움추린 전술에 대해 심각하게 불만스러워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리뉴는 전권을 주지 않아 선수단을 리드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으며 첼시 시절 전권을 주었으나 '로만 아브라모비치' 는 참을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무리뉴의 스쿼드는 정말 병맛이다. 즐라탄까지는 그냥 넘길 수 있으나 '알렉시스 산체스' 는 뭐지???

 

 

 

 

무리뉴는 원래 그런 감독이다. 10명을 수비로 전환하는 전술을 사용하며 팬들에게 재미없는 축구를 보여주는 감독이며 유스를 키워내 팀에 흡수하게 만든 경험도 거의 없다.

 

첼시 시절 소년 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헌신적이던 '후안 마타' 가 이적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으며 "팀의 전술에 맞지 않는 선수..." 라고 평가했고 맨유로 이전한 뒤 사령탑을 맡으면서 재회한 뒤 "전술에 필요한 선수..." 라고 추켜세웠다.

 

3년차가 되면 대부분 팀에서 경질설인 나돌 수밖에 없는 스타일을 가진 감독이 무리뉴이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 은 무리뉴를 시즌 중에 경질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무리뉴의 능력을 비판하고 의심했던 게리 네빌이었으나 맨유가 시즌 중에 감독을 경질하는 전통이 생기는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스 반 할을 시즌 중 경질한 경험이 있다.

 

네리 네빌의 의견과 달리 크리스마스 시즌인 박싱데이가 오기 전에 무리뉴를 경질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선수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한 시즌 가까이 남은 팀을 이끄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팀과 갈등을 심각하게 빚고 있는 무리뉴는 맨유를 수렁에서 건져 낼 감독이 아니라는 것만이 명백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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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