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8. 10. 2. 00:00

 

아이돌 GOD에서 탈퇴한 "윤계상" 을 두고 그들 그룹 내에서 왕따라는 소식을 들렸을 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연예인 소식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이유도 있었고 윤계상이 연예계에 뛰어든 이유가 배우가 되기 위함이라는 숨겨진 이유가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바닥부터 배우의 감성을 키우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인기를 모으고 대충 연기하는 그저그런 인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하늬' 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로 부러움을 샀을 때도 길지 않은 해프닝일 것이라 속단했다.

 

GOD라는 그룹이 해체되고 새로운 그룹들이 난무하게 되었으며 멤버들은 기억 속에 존재하는 추억이 되었으나 윤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가치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이녀석 나이가 들어갈수록 깊이가 느껴진다.

 

세월이 지나도 연기가 늘지 않거나 여전히 잘난 외모만으로 승부하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진 엉터리가 수두룩한 가운데 이녀석은 진짜가 되어간다.

 

 

 

 

범죄도시에서 그의 모습은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섬뜩하다. 추격자에서 하정우가 섬뜩하다고 말하는 이가 많았지만 내게는 범죄도시의 창첸이 가장 섬뜩한 인물이었다.

 

그의 연기 수준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한 영화이기도 하다.

 

BMW 미니에 앉아 환호하는 윤계상은 정말 멋지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물에게 이정도로 묵직한 깊이를 느껴 본 게 얼마만인가?

 

윤계상이 더 멋진 배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