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9. 28. 17:52

 

평영은 경영의 네가지 영법 중에서 매뉴얼이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영법이다. 평영의 추진 대부분은 발차기가 차지하고 있어 여타의 영법과는 다른 구석이 있다.

 

팔젓기만으로도 추진이 가능한 세가지 영법과 확실한 차이가 있다. 세가지 영법은 발차기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추진하지만 평영은 접었다가 펴는 동작으로 추진을 만들어낸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발차기 추진을 향상시키고 스트록 수를 줄이는 연습을 한 과정을 서술하려고 한다.

 

평영을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완성자들의 목소리를 우선 경청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스트록과 발차기 타이밍을 익힌 상태라면 개인적인 경험이 추진을 늘이고 스트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출처 : 유투브>

 

 

처음 발견한 문제는 무릎 각도였다. 너무 힘주어 차기 위해 발을 엉덩이 가까이로 접다보니 추진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갖게 되었다. 엉덩이보다는 가슴쪽으로 무릎을 접는 연습을 반복했고 일정 수준의 스트록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뛰어난 영자들과 달리 추진에 아쉬움이 있었고 25m를 5스트록에 완성하는 사람을 볼 기회가 생겼다. 힘들이지 않고 스트록뿐 아니라 발차기까지 가능한 그는 발차기로 3m 이상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물속에서 본 결과 나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발차기 각도였다. 그는 발차기를 옆이 아닌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였고 엉덩이가 부상하면서 추진을 만들어냈다. 뛰어난 수영선수들이 평영 발차기에 대한 조언을 할 때 빠지지 않고 던지는 워딩이었다.

 

 

<자료 출처 : 유투브 SWIM FAST>

 

 

"발차기를 아래쪽으로..."

 

발차기가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추진이 확실히 달라졌고 스트록수를 줄이는 데 성공적이었다. 자세를 점검받아 볼 필요가 있으나 완성형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발차기 추진이 아쉬운 영자라면 발차기 각도를 아래로 수정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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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