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9. 27. 11:19

 

새로운 질서의 가장 상부에 위치한 미국은 중국의 발전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증강되는 군사력을 상당히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무역전쟁으로 직접적인 마찰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은 중국이 전력을 추가 증강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이 높은 국방예산을 책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앞선 해군력과 공군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커다란 격차를 가지고 있다. 많은 국방비를 확충한 중국은 해군력과 공군력을 추가 증강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발전 속도를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항공모함

 

러시아가 재정난으로 건조를 포기한 구형 항공모함을 인수할 때만 하더라도 전세계에서 중국 해군을 주목하는 나라는 없었다. 고물에 가까운 디젤 항공모함을 인수하고 건조하기는 했으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대세였고 전력 차이가 컸다.

 

종이호랑이로 치부되는 비웃음을 샀던 중국 항공모함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키점프대를 없앴으며 캐터펄트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가진 몇 안되는 나라에 들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으며 두려운 전력이 될 가능성이 늘어났다.

 

 

 

 

 

중거리 미사일

 

중국이 ICBM을 개발하는 대신 IRBM으로 전환했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미국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본토 타격이고 사거리 3,000km의 둥펑시리즈 중거리 미사일은 주변국을 견제하는 정도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중국은 둥펑 DF-21을 중거리 미사일보다는 대함 미사일로 사용할 것이며 근해에 접근하는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국은 중국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내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공위성을 연계한 미사일 타격 훈련은 신경을 거스르고 있다.

 

 

 

 

 

스텔스 전투기

 

중국은 스텔스 기술이 전무했고 코소보에서 피탄된 F-117A 나이트호크를 일부 입수하여 기술력을 발전시켰다. 전투기 엔진은 구소련 시절 수출을 거부했던 수호이 Su-27 엔진 기술이었고 완성도는 높지 않아 추력 백터링이나 수퍼크루징을 꿈꾸지 못한다.

 

모자란 스텔스 전투기이지만 전세계에서 독자적으로 스텔스 전투기를 양산하고 있는 극소수이며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하이로우 전술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나라이다. 아직은 중국 스텔스를 뛰어난 전력이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중국의 발전 속도를 고려했을 때 쉽게 단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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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