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8. 18. 21:41


미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레베카 소니' 가 은퇴한 이후 평영 종목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한다. 레베카 소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여 평영 200m 금메달을 획득했고 2분 19초 59를 기록하면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소니가 은퇴한 이유는 자신이 목표했던 2분 20초의 벽을 넘었기 때문이며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베카 소니가 은퇴한 평영 종목에 새로운 강자가 부각되면서 메달에 도전하여 커리어를 쌓고 있는 3명의 여제가 있다.





리케 뮐러 페데르센(Rikke Moeller Pedersen)


덴마크 수영선수 '리케 페데르센' 은 레베카 소니가 작성한 세계 신기록을 다음 해인 2013년에 갱신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75cm의 키를 가진 페데르센은 유러피언 챔피언쉽과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서 커리어를 작성했고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1989년 생으로 올해 29살이 된 페데르센은 수영선수로서는 전성기를 지난 나이라고 평가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올 여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러피언 챔피언쉽에서는 포디엄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루타 메일루티테(Ruta Meilutyte)


리투아니아 수영선수 루타 메일루티테는 13세부터 재능을 보이면서 데뷔했고 1997년 생으로 올해 21살로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173cm의 키에 우수한 피지컬을 가진 멜루티테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여 평영 1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모스크바 월드컵에서 100m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와 유러피언 챔피언쉽에 참가하면서 커리어를 쌓았고 2015년 자전거를 타고 수영장으로 이동하다가 팔꿈치를 다쳐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2018년에 열린 유러피언 챔피언쉽에서는 이전보다 좋은 기록을 차지하지 못했다. 





율리아 에피모바(Yulia Efimova)


러시아 평영 선수 율리아 에피모바는 평영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핑크색 수영모자를 쓰고 파워있는 평영을 선보이는 에피모바는 2014년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면서 16개월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비난에 휩싸였다.


이후에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발견되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평영선수 '릴리 킹' 에게 직접적인 비난을 받았다. 2018년 유러피언 챔피언쉽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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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