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08.12 19:19


디젤은 가솔린에 비해 폭발력인 높은 연료로 저속에서 높은 힘을 낼 수 있어 상용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커먼레일 기술이 적용되면서 발전한 디젤은 환경 규제라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부가했고 '클린 디젤' 로 불리기도 했다.





디젤이 앞선 연료로 인식되면서 독일산 수입 브랜드 점유가 급격하게 확산되었고 가솔린 세단 일색의 한국 시장은 디젤 기반 SUV로 재편됐다. 디젤 차량이 늘어나면서 대기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점유 곡선은 반대로 향했다.


불완전한 연료를 발전된 연료로 둔갑시켰으나 디젤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질소화합물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되었다. 분진을 해결하는 DPF와 질소화합물을 처리하는 EGR이 추가되었으나 과부화된 디젤 차량은 위기에 직면했고 퇴출을 앞당기고 있다.





디젤이 상용 차량의 영역을 넘어서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나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운행과 관리 방식이 다르다. 전통적으로 차량은 부드럽게 운행하는 것이 정도로 알려졌으나 디젤에게 만큼은 적용되지 않는다.


디젤에 부가된 EGR은 배기가스를 다시 흡기로 되돌려 연소되지 않은 산소를 연소하여 질소 함유를 낮춘다. 디젤은 가솔린과 달리 혼합기가 실린더로 들어가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항상 공급되고 연료가 추가되면서 폭발을 일으킨다.





저속으로 달릴수록 연료가 적게 분사되어 분진은 줄어들고 질소화합물은 늘어나게 된다. 부드럽게만 운행할수록 디젤 차량은 카본 적체가 심해지고 ERG과 DPF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출력을 감소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품은 손상된다.


과격한 수준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높은 RPM을 사용하여 운행하는 것이 디젤에게는 훨씬 좋은 선택이다. 디젤이 승용의 범위에 들어오면서 고속에서 부족한 출력을 터보차저로 메우는 방법을 택했고 터보차저 관리라는 항목이 운전자에게 추가됐다.





터보차저는 출력을 높여주지만 터보랙을 가지고 있으며 운행시 1,000도 가까운 온도까지 올라가 엔진룸 내부를 더 뜨겁게 만든다. 과격한 운행 뒤 바로 엔진을 멈추게 되면 회전하던 터보차저가 제대로 냉각되지 않아 임펠러가 부러지거나 기능을 상실한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렸다면 냉각 시간이 필요하며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터보차저를 냉각시키는 것은 엔진오일로 오일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거나 오일펌프가 고장을 일으켜 터보차저가 망가지고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디젤 차량에 부가되는 ISG(Idling Stop&Go)는 꽤나 귀찮은 존재이지만 배기가스에 부가된 장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장비이다. 주행이 멈추면 동시에 엔진이 멈추게 설계된 ISG는 연비뿐 아니라 흡기되는 산소량을 멈춰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회전이 길어질수록 질소화합물이 늘어나게 되고 카본 적체로 배기 관련 기관을 빠르게 망가뜨린다. 일정 기간에 작동해야 하는 DPF도 분진이 줄어들어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조기에 교체할 수 있는 확률을 늘린다.


디젤은 연료 자체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가솔린 세단보다는 과격하게 운행해주어야 하며 카본 적체에 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