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 6. 4. 13:42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는 다소 진부한 디자인으로 세계인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하나의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스키점프대를 오르는 아우디는 세단과 4륜구동이라는 새로운 조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콰트로를 알렸습니다.


4륜구동은 SUV와 궁합이 좋다는 기존의 개념을 뒤엎은 아우디는 이후로 제작되는 많은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유명세를 탈 것 같은 영화에 대거 출연하면서 다소 부풀린 아우디의 성능을 보여주는 마케팅은 점유를 성공으로 이끄는 견인 역할에 충분했습니다.





참신한 디자인이 주요했지만, 폭스바겐이 성장하면서 모아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이 빛을 발했습니다. 독일 제조사 중에서 다소 뒤떨어진 주행 능력을 가지기는 했지만, 점유에서는 메르세데스와 BMW에 뒤지지 않는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스웨덴의 척박한 환경에서 성장한 볼보는 긴 겨울과 험준한 도로환경에 대한 대처로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자본의 한계로 성장하지 못한 볼보는 유명세와는 달리 미국 제조사 포드로 안방을 옮겼고 자회사로 머물렀습니다.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볼보는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대중들의 눈에서 멀어졌고 노후한 모델은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리자동차의 3조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은 볼보는 그동안의 설움을 떨쳐버리는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디자인과 안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볼보는 시장에서 한참 뒤처졌던 점유를 회복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지리자동차가 지원한 자금을 바탕으로 노후한 모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도 있지만, 아우디가 걸었던 길을 벤치마킹했습니다.





럭셔리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면서 성공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미디어에 볼보자동차를 노출시키면서 호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자신들의 이미지와 걸맞은 프로그램에 얼굴을 보이면서 뒤쳐진 브랜드에서 앞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아우디와 같은 미디어 마케팅은 빛을 발하고 있으며 볼보가 내수 시장에서 점유를 늘이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저조에 가까웠던 점유는 확실하게 성장된 모습을 보였고 볼보는 안전을 기본으로 괜찮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이미지를 획득했습니다.





미래 자동차 기술인 자율주행에도 앞장서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서로가 주창했던 정체성을 벗어난 결정을 보이고 있지만, 볼보는 이전보다 혁신적이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 산하로 자리를 옮겼을 때만 하더라도 볼보의 색깔은 사라지고 중국 아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는 우려를 완벽하게 벗어났습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볼보가 어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적인 방향을 선택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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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