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5. 24. 19:53


평영은 다른 3가지 영법과는 발차기가 다르다. 자유형, 배영, 접영은 위아래로 발을 젓지만 평영을 발을 뒤로 뻗고 좁히는 과정을 통해 추진을 얻는다.


발차기보다 스트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른 영법과 다르게 평영은 70%가 발차기로 추진된다. 발차기가 추진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평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발차기를 잘해야 한다.


발차기 동작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한국인이 평영을 잘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평영에서 속도를 내주는 킥인 윕킥의 경우 발뒷꿈치가 바깥을 향해 발을 저어주어야 한다.


다리가 접힌 상태에서 무릎이 외전되어야 자세를 잡을 수 있으며 외전된 뒷꿈치가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추진을 내준다.





우리나라 대부분이 자각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O자형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우리와는 다르게 X형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확하게 O자형은 아니자만 XO에 가까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평영 자세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유리할 수 있다. 무릎이 기본적으로 붙여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뒷꿈치가 벌어지면서 발차기 자세를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O자형에 가깝기 때문에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부던하게 노력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평영을 시작하고부터 무릎이나 골반에 통증이 유발되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O자형 모양이 심할수록 많이 나타나게 된다.





물론, 외국인도 O자형 다리는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은 것뿐...


O자형 다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형태가 뚜렸해지며 골반 문제로 확산되기도 한다. O자형 다리의 원인에 하나로 지목된 것이 발을 좁게 걷는 것이다. 발을 모으고 걷는 습관이 다소곳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O자형 다리를 양산하게 원인이다.


일부에서는 좌식 습관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평영 발차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정을 통해 무릎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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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