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적진에 투입되어 가장 나중에 퇴각하는 특수부대는 주어진 임무 특성상 최정예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특수전 임무가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고의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수부대는 전투에 특화된 독자적인 무기로 대변할 수 있으며 무기체계와 실전 무술의 발전을 도모합니다. 특수부대에서 채용되어 스포츠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실전 무술은 우위를 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일본에서 브라질로 건너간 유도가 마에다 미츠요에 의해 완성된 주짓수는 카를로스 그레이스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였습니다. 피지컬의 우위를 뛰어넘는 주짓수는 스포츠로 발전한 격투기에 의해 유명세를 가지고 있으며 격투가에게 선호되는 무술입니다.
FBI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서 운용되는 주짓수는 특수부대라면 거쳐야 하는 기초 과정쯤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무술로 스포츠 이상의 실전 무술로 알려져 있으며 입식뿐 아니라 서브미션의 강자로 부각되었습니다.
크라브 마가
헝가리 출신 유대인 이미 리치텐펠트에 의해 알려진 크라브 마가는 뒷골목에서 생존을 위해 발전된 과정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부분이 수련을 거치고 있으며 여군에게도 크라브 마가는 필수입니다. 실전에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사이렛 매트칼이나 사이렛 13의 경우 깊이 있는 크라브 마가를 수련하며 다수의 적이나 단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일격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크라브 마가는 화려한 초식보다는 효과적인 타격을 가장 우선하고 있습니다.
시스테마
무술 시스템으로 이해되는 시스테마는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등장한 실전 무술입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파괴력 있는 반격이 백미이며 신체 모든 부분을 사용해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시스테마에 대한 실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며 러시아군에서 자리 잡고 있는 컴뱃 삼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소총과 단검, 러시아군의 특성인 야전삽을 이용한 공격술이 있으며 복부 일격에 무력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칼리 아르니스
필리핀 전통 무술인 아르니스는 칼리 또는 에스크리마로 불리며 짧은 스틱을 기본으로 펼쳐지는 무술입니다. 빠르고 파괴적인 동작으로 구성된 칼리 아르니스는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일부 영화에서 모습을 보이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본시리즈와 테이큰, 아저씨에서 선보인 근접술이 칼리 아르니스에 기반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특수부대 근접술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단검술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며 회피 기술과 재반격 시술이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사트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이 운용하는 근접 전투술의 통칭으로 부무장과 단검, 맨손으로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실전 전투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라브 마가와 같이 실전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파괴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정 무술이라고 하기보다는 실전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들만을 모아놓은 전투 집합 전술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무술이라고 하기에는 역사나 저변이 부족하다고 평가되지만 효율면에서는 여느 실전 무술에 뒤지지 않다는 것이 중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