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1. 23. 07:00


한국 특수부대 중에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되는 "707 특수임무대" 는 친위대 성격으로 탄생하였다가 '86 아시안 게임' 과 '88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대테러부대로 자리매김하였다.





대테러 임무에 특화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 중에서 707 특임대가 차지하는 위치는 권고하다. 높은 수준의 반복된 훈련과 CQB(Close Quarter Battle, 근접전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파병을 통해 실전에도 참가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의 707 특임대는 자체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자부심으로 대변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훈련과 함께 707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수부대답게 현대화된 장비들을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대테러부대가 가지는 위험한 임무 중에 하나인 '도어브리칭(Doorbreaching, 통로개척)' 을 위해 새로운 총기를 선택했다.





미국 Kel Tech사가 생산하는 듀얼 튜브탄창 산탄소총 "KSG(Kel tech Shot Gun)" 이다.


"KSG"는 12게이지 산탄 총탄 7발을 두 개의 튜브에 장전할 수 있으며 M4 카빈 돌격소총보다 짧은 전장을 가지고 있다. 다량의 장전을 위해 박스탄창을 선택했던 'AA-12' 나 대우정밀에서 생산했던 자동 산탄소총 'USAS-12' 보다 효율적인 선택이다.





짧은 전장과 폴리머 재질을 다량 사용하여 가벼워진 무게로 도어브리처가 휴대하기 간편하고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추었으며 높은 장전량을 갖게 되어 자동 산탄소총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평가된다. 박스탄창이나 드럼탄창을 추가로 휴대하지 않다도 되는 편의성도 갖게 되었다.





707 특임대 '도어브리처' 가 훈련에서 KSG를 운용하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배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가벼운 폴리머로 설계하면서 얻은 무게가 전체적인 균형을 깨지 않으며 피카티니 레일을 사용하여 광학장비를 추가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산탄 총탄이 방아쇠 뒤편에서 장전되고 탄피가 배출되는 불펍식 방식으로 오른손과 왼손 모두 사용하기 수월하며 한 쪽 튜브의 탄을 사용한 뒤 다른 쪽을 개방할 수 있는 레버가 중앙에 위치한다.





다소 복잡한 구조일 듯 생각이 들지만 상당히 간단하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탄한다. 두 개의 튜브에 산탄 총탄을 다르게 장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탄을 장전하는 난이도가 있어 숙련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다.





싱글 샷건에 비해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전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두 개의 튜브에서 장전된 탄이 방아쇠 뒤쪽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탄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 연사를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동일한 구조의 더블 튜브 샷건이나 더블 샷건에 비해 정말 대단히 양호한 장전속도이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운용자를 조금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대인저지력을 위해 근거리에서 사용하는 방어용 무기로서는 다소 불안한 면이 있지만 도어브리칭으로는 괜찮다.


미국 총기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보다는 한국 대테러부대 '707 특임대' 와 '해양 경찰특공대' 에서 운용하는 모습이 발견되었고 프랑스 경찰특공대 'RAID' 에서 도어브리칭으로 운용 중인 것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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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