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11. 22. 06:00


전기자동차의 대명사로 부각한 테슬라모터스는 보급형 모델S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넓히는 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을 선보인 테슬라의 자동차들은 미래 방향의 트랜드로 지목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손꼽히던 오랜 충전과 짧은 주행거리를 완전하게 해소하면서 높은 점유를 기대하게 되었고 미래 자동차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예고했다.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는 수퍼카에 버금가는 가속속도로 화재의 대상이 되었다.





30분 충전에 644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제로백이 불과 5초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식은 귀를 의심하게 한다. 제로백 5초는 여느 스포츠 모델들에서나 보일 수 있는 수치로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제로백이 불과 1.9초에 달하고 최대 토크는 1020kg.m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하이퍼급이라고 불리우는 자동차에서 보였던 수치들이 등장하는 것은 단기간에 성장한 자동차 제조사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수치의 연속이다.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엄청난 수치를 뽑아내고 있는 테슬라이지만 자동차 관계자들과 테슬라를 구입한 유저들에게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혁실을 일으킨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다양한 불만사항은 테슬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전기 트럭 '세미' 와 '로드스터' 에 대한 발표도 100%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테슬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모델들은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가 충전과 소진을 반복하면서 줄어드는 수명으로 엄청난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한 번 교체에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는 배터리 교체는 우수한 테슬라 자동차의 성능으로 어울리지 않는 결함으로 지적되었다. 테슬라의 열성적인 팬이라고 설명한 유저가 알려주는 다양한 결함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작지만 커다란 문제이다.


잡소리와 단차까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문제가 개선될 수 없다는 결론은 유저를 절망에 빠뜨리게 한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라는 유지비용의 이점으로 구입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조사로서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알려졌다.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 할 때마다 여타의 제조사와는 다르게 선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을 했고 대부분이 이를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내연기관을 가진 자동차는 2만가지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완벽한 조화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사로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기업은 아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한 첫번째 변수보다 테슬라가 가진 제조사로의 불완전성이 유저들에게는 커다란 의문이다.


별다른 감흥 없이 운행하는 자동차이지만 그 안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실패와 노력의 결과물임을 테슬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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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