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1. 15. 07:00


중국은 핵개발에 이어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하였고 미국과 소련의 강력한 반대에도 발사체를 완성하게 된다. 액체연료 방식에서 탈피해 고체연료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SLBM(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어진다.





육군 중심의 강력한 군대를 외치던 중국은 경제력의 성장과 함께 세계적인 흐름이 빠르게 달라지는 것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육군 중심의 편제를 해군과 공군 중심으로 바꾸었고 미래 전력의 방향을 첨단화와 현대화를 결정하기에 이른다.





중국 최초 SSBN(Ship Submersible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 원자력 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 'Type 092 샤급 잠수함' 을 건조하였고 SLBM JL-1을 탑재했다. MIRV(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 다탄두다목표설정재돌입체) 장착 잠수함이 탄생한 것이다.





수상배수량 7,000톤의 샤급 잠수함은 6문의 어뢰와 JL-1 12기를 장착한 전력이었지만 러시아 아쿨라급이나 미국 오하이오급, 영국 뱅가드급, 프랑스 트리옹팡급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능력으로 평가되어 '짝퉁' 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최초의 전략 원자력 잠수함이라는 타이틀을 뒤로 한 채 중국은 새로운 미래 해군 전력을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8,000톤급 최신예 SSBN "Type 094 Jin Class" 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진나라에서 썼던 그 진...)





2020년까지 8척을 건조할 계획을 세운 중국 해군에게 '진급 잠수함' 은 미국의 오하이오급에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구축한 동북아시아의 잠수함망을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지만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량된 SLBM JL-2 12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승조원 140명이 승선하고 추가 연료공급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건조된 진급 잠수함으로 전략 패트롤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발표하기도 했고 미국은 이를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 최정상 잠수함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엄청나다고 알려진 진급 잠수함은 발해만을 빠져나가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되었다. 주변국들은 여전히 전략 원자력 잠수함으로서의 가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폄하하기는 했지만... (발해만은 중국 영해인데...)



<산둥 항공모함>


<선양 J-31 스텔스 전투기>



다롄항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초 자체 제작 항공모함 "산둥" 과 함께 강력한 해군력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스 전투기 청두 J-20과 선양 J-31 개발에 촉각을 세운 미국은 러시아의 잠수함 건조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간 것을 의심하고 있다.


8번함까지 진수될 '진급' 전략 원자력 잠수함은 동북아시아 뿐 아니라 태평양 일대에서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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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