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0. 1. 07:00


해군력의 대표적인 상징인 항공모함은 작은 국가와 전면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앞선 국가는 세계 보안관 미국입니다. 배수량 10만 톤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10척이나 운용하고 있으며 한 체급 위의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2차대전까지만 하더라도 항공모함을 해군 전면으로 끌어올린 국가는 일본이었고 미국은 거함거포와 항공모함 전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진주만 기습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전한 미 해군은 항공모함 전력을 주력으로 하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HMS 일러스트리어스


영국 해군 항공모함 HMS 일러스트리어스는 이전에 진수된 항공모함과는 달리 갑판을 3인치 장갑으로 둘렀기 때문에 독일 급강하 폭격기 Ju 87 슈투카와 일본군 가미카제와의 결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를 겪지 않고 살아남게 되어 영국 항공모함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미 해군 요크타운급과 일본 해군 쇼카쿠급 항공모함과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50대 정도의 함재기만 운용할 수있었습니다. 80대 이상을 운용하는 동급의 항공모함에 비해 함재기의 수를 줄이고 방호력을 높인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생존력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IJMS 즈이가쿠


일본 해군 소카쿠급 항공모함으로서 첫번째 해전을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와 함께 진주만에서 치루었습니다. 미드웨이 해전과 필리핀 해전, 산호해 해전에서 생존하였고 전투가 참가한 함재기의 대부분이 살아돌아오면서 운이 좋은 항공모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력 항공모함인 아카기, 카가, 히류, 소류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기 보다는 전면에 나서지 않았기에 급강하 폭격기를 맞닥들일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레이테만 해전에 미끼로 참전하였다가 즈이카쿠에 이를 갈고 있던 '윌리엄 홀시 제독' 에게 격침당해 수장되었습니다.







USS 엔터프라이즈


진주만 공습 이후로 태평양 전장에 대부분 참가한 USS 엔터프라이즈는 2차대전이 끝날 때까지 생존하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질주하는 유령'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엔터프라이즈는 미 해군이 항공모함으로 전력을 결정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세번의 개수 작업을 거쳤고 이오지마 전투와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911대의 항공기를 격추, 71척의 일본 함정을 수장시키면서 국가의 표창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엔터프라이즈는 미 해군 항공모함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일본군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USS 미드웨이


2차대전 이후로 해군 전력을 항공모함으로 결정한 뒤 건조한 첫번째로 건조한 배수량 45,000톤급으로 웨스팅하우스 기어 스팀 터빈 4기가 추진인 디젤 항공모함입니다. 노스롭 그루먼이 제작한 첫번째 항공모함은 미드웨이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되었습니다.


6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4,0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는 미드웨이는 베트남전과 걸프전에 참전하면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원자력 항공모함이 출연하기 전까지 가장 활발하게 운용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USS 미드웨이 박물관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


원자력 항공모함 니미츠급의 4번째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는 대서양과 중동지역의 대부분 전장에 참전하면서 니미츠급 항공모함 전력을 알린 주력입니다. 이라크전과 코소보전에 대규모 파병을 했으며 항공 지원을 도맡아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을사늑약의 기반이 된 가쓰라 테프트 조약의 방조자였으며 친일적인 성향을 가진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동북아시아에 파견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디셉티콘에게 공격 받아 침몰하는 항모가 루즈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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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