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9. 19. 07:00


미 공군은 제공권 우선 제압이라는 전술 아래 막강한 공군 전력을 구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군 수뇌부는 미사일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베트남전과 같이 공군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이급 고기동 전투기인 'F-15 이글' 과 로우급 전투기 'F-16 파이팅팰콘' 으로 구성된 완벽한 조합은 오랜 세월 미 공군의 최선으로 평가되었고 세대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이급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고기동 전투기 'F-22 랩터' 로 대체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F-15와 F-16, 미 해군에서 사용하는 함재기 F-18을 모두 아우르면서 로우급 멀티롤에 맞는 'F-35 라이트닝2' 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만 해병대가 요구하는 '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수직 이착륙)' 이 아직은 미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공군에게 오랫동안 전투기를 공급하며 성장한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F-22 랩터는 지상 최고의 전투기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미 공군의 이전 전력이었던 F-15, F-16, F-18의 전력을 훌쩍 앞서는 모의 전투 결과를 선보이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레이더망에 발각되지 않으면서 AIM-9 스패로우 공대공 미사일 2기, AIM-120 암람 미사일 8기와 공대지 미사일 5톤을 무장할 수 있으며 마하 2.5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수퍼크루징 가능한 추력편향 노즐을 가지고 있어 애프터버너 없이도 크루징이 가능합니다.


'세계 최강 고기동' 이라는 수식어가 과도하게 붙은 F-22이지만 부인하기 어려운 극강의 무기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 공군이 보유한 최강 전투기이지만 필요한 순간이 될 때마다 F-22 랩터의 언급은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고 워싱턴의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최강 전략전폭기 'B-2 스피릿' 이나 'F-22 랩터' 보다는 'B-1B 랜서' 와 VTOL 기능의 부조화로 여전히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F-35B' 에 대한 언급이 앞서고 있습니다.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가 종심이 짧은 한반도에는 더 적합한 기종이라는 판단이 있기도 하다...)





F-35 라이트닝2가 로우급 멀티롤 전투기이기는 하지만 VTOL을 위해 주익의 크기를 줄이고 폭장량까지 대폭 삼감하면서 전투기로서의 중대한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F-22 랩터가 허접하다고 소문난 유로파이터 타이푼에게 모의 근접전에서 격추되는 굴욕을 겪기는 했지만...)





F-22 랩터의 몸값이 5억 달러(5,000억 원)에 달하기는 하지만 중요한 전술에 쓰기 위해 개발한 전투기를 놔두고 불안정한 F-35를 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 출격마다 스텔스 도료를 뿌려야 하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수퍼 국방예산인 700조를 넘어서겠다는 트럼프 대통력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F-22랩터를 더욱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아직은 미숙하고 나이가 어린 똘끼 어린 망나니라고 하더라도 F-22와 F-35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트윗을 날릴 것이 아니라 최강 전투기로 평가되는 F-22 정도는 선보여 주어야 김정은의 간담에 어느 정도 스크레치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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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