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보내는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느껴지는 추위도 결을 달리합니다. 영내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을 밖에서 훈련과 경계근무를 해야 하는 군인으로서는 여간 어려운 계절이 아닌 것입니다.
겨울이 되면 사회에서 입지 않았던 내의를 갖춰 입고 귀마개는 물론 장갑까지 꼬박 착용하는 정성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추위에서 몸을 보호하고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동상이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방한 용품은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라고 불리우는 영국 'SAS(Special Air Service)', 미 해군 '네이비씰', 프랑스 대테러부대 'GIGN', 독일 대테러부대 'GSG-9' 등의 대다수 특수부대원들이 항상 애용하는 그 것은...
바로 "장갑" 입니다...
군 내에서도 특수하고 위험한 임무를 도많고 있는 특수부대는 최첨단화된 현대적인 장비를 착용하고 최고의 전력을 갖추는 것으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은 그다지 어색한 일은 아닙니다.
장갑은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꼭 필요한 머스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수부대원들은 임무 뿐 아니라 평상시 훈련 중에서도 실전과 같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항상 장갑을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위험에 처하게 되면 손을 들어올려 위험에서 몸을 방지하는 동작을 하게 마련입니다. 폭발되는 파편이 날아오거나 대검에 의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손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했을 때 부상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하는 흐름은 총기의 변화와도 상당한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최신 총기들은 피카티니 레일을 부착하여 각종 악세사리를 부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전장에서 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총기에서 볼 수 있는 피카티니 레일은 기존의 총열 덮개와는 다르게 많은 부분이 노출되어 있으며 총기의 내구성이 높아연사기능을 발달로 총열에 발생된 과도한 열기가 손에 전달될 확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탄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특수부대의 경우 탄피 배출구에서 분출되는 화약에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지만 장갑을 착용함으로서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함으로서 미세한 조정이 불가능한 점을 넘어설 정도로 장점이 많은 것입니다.
특수부대원들이 겨울은 물론 여름철에도 장갑을 착용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도심, 험지 , 습지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특수전을 수행하는 지원부대 성격의 75 레인저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군 보병 사이에서도 장갑을 착용하고 임무에 나서는 것을 이전보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보온을 위해 선택하였던 장갑은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보병 사이에서도 변화된 환경으로 착용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