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9. 2. 07:00


특수부대와 특수임무대는 다양한 환경에서 부여된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으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국가들은 정규군 이외의 특수부대를 운용하면서 다소 변칙적인 작전에 특화시키는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침투하여 목적을 달성하고 조용하게 퇴각하는 특수부대의 능력에 따라 보유한 국가의 군사력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임무의 특성에 따라 세밀하게 분화되고 있는 현대 특수부대는 임무와 환경에 따라 구성과 훈련의 목표를 달리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강력한 특수부대로 알려진 육군과 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어느 특수부대보다 특수한 임무를 부여받은 공군 특수부대가 있으니...


'SART(Special Air force Rescue Team, 항공구조대)' 입니다. '제 6탐색구조 비행전대로' 도 불리우며 '6전대 구조대' 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SART는 불시착하거나 격추로 탈출한 항공기 조종사를 구조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특수부대로 또 다른 공군 특수부대 CCT(Combat Control Team, 공정통제사)와 같이 붉은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SART의 붉은 베레모가 CCT보다 조금 더 짙은 것이 특징이나 구분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항공기와 전투기에 관련된 임무가 대부분이 공군에서 특수 임무를 부여받은 소수의 특수부대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특수부대는 아닙니다. 미군이 대부분의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다가 '제 6 탐색구조비행전대' 로 독자 운영되면서 임무가 이전되었습니다.




부사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ART의 권위는 공군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교와 위관급이 대부분이 조종사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훈련 강도에 대해서는 어느 특수부대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SART는 8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멀티캠 디지털 전투복과 함께 여타의 특수부대 707특임대, UDT/SEAL 특수전전대와 별다르지 않은 무기체계와 장비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CH-47 치누크를 기반으로 개량된 구조용 헬리콥터 HH-47D와 HH-60P 페이브호크, 러시아제 동축반전로터 헬리콥터 카모프 HH-32를 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구조훈련을 헬리콥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공강하, 잠수훈련, 해상구조, 산악구조에 특화되어 있으며 적진에 침투하여 조종사를 조용하게 데리고 생존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임무를 위해 적을 살상하는 대부분의 특수부대와는 다르게 아군 조종사의 목숨을 살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SART대원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며 공군 내에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전대 부사관의 계급보다 높은 조종사들이지만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주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흐름입니다.





구출하는 임무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인을 등에 매고 200m 정도를 구보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SART 회전익 항공기 조종사들은 악천후에도 대원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담력과 높은 수준의 신체적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군 뿐 아니라 미군에서도 SART에게는 소령이나 중령 계급의 조종사들도 감사의 표시로 와인을 선물하거나 친분관계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조종사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응급구조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전장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특수부대입니다.


민간에서 대규모 사고가 일어날 때면 해군구난구조대 SSU와 함께 민간 구조에 투입되기도 합니다. 적진에 떨어져 홀로 남겨진 동료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임무를 부여받은 SART는 불가능으로 여겨지는 환경에세도 임무를 완술할 수 있는 최정예 특수부대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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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