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6. 24. 06:00


연일 쏟아지고 있는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것들로 침체를 맞았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물량공세라는 전통적인 방식을 도입한 국내 제조사는 안밖으로 밝은 소식을 맞이하며 기대감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로이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 껏 부풀게 하면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지만 확실히 다른 실물과의 차이로 실망을 갖기도 합니다. 실물이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초기의 평가와는 다른 점유를 기록하는 예도 있기 마련입니다.




GM 쉐보레 볼트






전기자동차를 만드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GM 쉐보레가 선보인 모델은 단순히 전기자동차라는 부족한 인프라만 제외하면서 완성도에서는 동일한 체급의 모델보다 확실한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볼트의 점유가 바닥에 이르고 있는 것은 자체의 평가보다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전기자동차의 인프라에 대해서는 오일머니의 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미래의 방향이라는 것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환경을 고려하는 유저라면 볼트의 성능과 함께 수려한 외모를 직접 접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대 쏘나타






2016년 중형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참패를 겪은 중심에 선 쏘나타는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신차에 가까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차선은 시장에서 확실한 효과를 거두면서 이전의 명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상위 모델인 그랜저 IG가 확실히 젊어진 감각으로 폭풍에 가까운 바람몰이에 나선 것을 참고한 듯 쏘나타도 이전보다 젊어진 감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저 IG와 아반떼 AD의 중심 역할을 하려는 바램은 이전 세대의 쏘나타보다 확실히 줄어든 외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쌍용 G4 렉스턴






"대한민국 1%" 를 앞세우며 시장에 진입한 럭셔리 SUV 렉스턴의 후속으로 접근한 G4 렉스턴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습니다. 티볼리의 인기로 쌍용 기술과 마힌드라의 자본력을 기대했지만 잘 만드는 것에 노력을 하지 않은 모습이 역력한 것이 아쉽습니다.


G4 렉스턴과 티볼리의 패밀리룩을 실현하려고 했다는 변명을 한다고 해도 모자란 면모에 대해서는 시장이 결정해 줄 것이라고 보입니다. 렉스턴의 후속이라는 것을 감안했다면 더욱 치열한 고민을 했어야 하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야 했습니다.




르노삼성 QM6






기대감을 한 껏 부풀리며 중형 모델 SM6가 이례적으로 닦아 놓은 이미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했던 QM6의 출시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불발로 기록될 조짐입니다. 부활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컴팩트 세그먼트에만 집중한 르노에게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우세합니다.


닛산의 조언이 있기야 했지만 그저 프레임을 늘리는 선택만으로는 시장에서 점유를 가져가기에는 매력이 부족한 것은 자명합니다. 노하우과 기술력을 축적하지 못한 르노가 선전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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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