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5. 19. 07:00


미국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국방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나 의회에서는 새로운 제안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상화에 따라 계획했던 프로젝트가 차질을 빗기도 합니다. 최신예 F-22 랩터는 노스롭 그루먼의 YF-23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얻은 결과물입니다.





F-22 랩터는 현존하는 전투기 중에서 가장 발전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스텔스에서도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인해 최초 750대를 채택에서 최종 195대로 축소되면서 록히드 마틴의 부푼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나치게 높아진 가격도 문제였지만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엄청난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JSF(Joint Strike Fighter, 통합 전투기)사업은 로우급 전투기 F-35로 옮겨졌으며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방향을 두고 맥도넬 더글라스 F-16 파이팅 팰콘을 개량한 F-2 전투기와 같은 방식으로 국산화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자국의 기술력으로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5세대를 훌쩍 능가할 것으로 자부했습니다.


공대공 전투와 근접항공지원까지 가능한 멀리롤 전투기 F-3의 개발은 굳건한 동맹국인 미국의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2, 중국 젠-20과 선양 J-31, 러시아 T-50 팍파를 능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F-35에 비해 성능의 숫자로는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명 '24DMU' 로 불리우는 F-3 스텔스 전투기는 미쓰비씨와 정부가 공동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스텔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와 노스롭 그루먼, 그리펜을 개발한 사브사까지 입찰에 참여하면서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중전에서 기동력과 추력을 갖추기 위해 F-35의 엔진보다 월등히 개량된 엔진 2기를 장착하여 후기연소인 애프터버너 없이 수퍼크루징을 구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전체적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YF-23과 상당히 흡사한 외관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PAK FA



최첨단 레이저 AESA와 일본제 공대함 미사일 XASM-3를 탑재하게 되면 대함 타격 능력까지 갖춘 월등한 항공 전력이 될 것으로 촉망받고 있습니다.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일본 자위대는 스스로 전투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선양 J-31



항공 자위대가 발표한대로 시제기가 개발되고 완성된 모습을 보인다면 미국보다도 앞선 전투기가 될 여지가 있으며 5세대를 넘어선 6세대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F-35 개발이 늦어지면서 F-3가 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F-35의 실전 배치가 늦어지면서 록히드 마틴은 전세계를 상대로 곤경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외계인을 모셔 놓고 전투기를 개발한다는 스컹크 웍스의 명성에 금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동맹관계이기는 하지만 F-3의 개발 소식에 미국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불과 70년 전만 하더라도 국운을 걸고 태평양 전쟁을 벌이던 당사국이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미국이 긴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정세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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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