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7. 5. 17. 08:00


자동차가 등장하는 그저그런 영화 중에서 빛을 발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튠업된 일제 스포츠카들이 스트릿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은 다소 과장되었지만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소재였습니다. 트리플X로 인기몰이를 한 빈 디젤과 푸른 눈의 멜랑꼴리 배우의 케미는 환상적이었습니다.





폴 윌리엄 워커 4세(Paul William Walker 4)는 미국 태생으로 배우로 영화 "분노의 질주" 의 동반 주연입니다.





어릴 적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며 단역으로 인기를 모으던 폴 워커는 인생을 바꿔 줄 영화에 빈 디젤과 동반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머슬카의 빈 디젤과 일제 튠업 차량의 풀 워커의 조합은 그 것만으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브라이언 오코너 역으로 원제 패스트 & 퓨리어스에 출연한 폴 워커는 인기몰이를 하며 이어지는 속편에서도 빈 디젤과 호흡을 같이 했습니다.






그의 이력에는 여타의 배우와는 다르게 따라붙는 숫자가 있습니다.


2013...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우리들의 곁을 떠난 숫자입니다. 1973년 생인 그는 살아있었다면 올해로 45살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는 41살이라는 아직은 아까운 나이에 그와 함께 영화 속에서 우정을 쌓았던 친구들과 열광하는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7편의 영화가 진행되는 사이 출연한 배우들의 영화 속의 대사처럼 형제가 되어 있었고 그의 죽음을 자신의 일부처럼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를 애도하는 타이리스 깁슨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합니다. 폴 워커와의 친분이 두터웠던 깁슨과 폴 워커를 "파블로"로 부르던 빈 디젤은 폴 워커의 어머니가 다른 반쪽으로 불리울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빈 디젤은 폴 워커의 딸 메도우 워커의 대부가 되기를 자청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살아 숨쉬는 폴 워커가 없다는 것은 너무도 슬픈 일입니다. 슬픈 눈을 가지고 조용하고 묵직한 삶은 살아간 그의 발자취에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시상식에 나선 빈 디젤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 읊었던 구절이 귓전을 맴도는 밤입니다...


출처: 유투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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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