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4. 8. 07:00


세계 각 국에서는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특수임무에 특화된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영역에 세분화되면서 임무의 특성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전장에 투입되어 가장 늦게 퇴각하는 특수부대는 위험을 안고사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한국은 주력군이 육군이 관계로 특전사와 이에 속한 대테러부대 707 특수임무대대가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해군 특수부대인 특수전전단, UDT/SEAL의 명성도 못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수중파괴대)의 명성은 해군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활약하던 미 해군UDT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중파괴대가 창설되면서 역사를 시작했고 베트남전에 파병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특수공작대, 제 25 특전전대, 제 56 특전전대를 거쳐 특수전여단으로 불리우다가 특수전전단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수중파괴가 주요 목적이었으나 SEAL 임무가 추가되었고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대)와 대테러임무가 이관되면서 전천후 특수부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한국군에서 독자적인 운용이 가능한 특수부대는 특전사와 특수전전단 뿐입니다.





초기 UDT 대원들은 해군첩보대 UDU의 역할을 맡아 북파공작대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지만 분야가 갈라지면서 북파공작은 중단되었습니다. 지원과 함께 이루어지는 훈련과정은 20주에서 24주로 혹독하기로 소문이 나있으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평가입니다.


지혹주를 거치면서 근육을 다치거나 건염에 걸려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절이 상해서 중도하차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력적인 한계를 경험하면서 나타나는 특수한 상황들은 특수전전단이 아니면 가질 수없는 훈장과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혹독한 훈련을 마무리하게 되면 동기간의 끈적한 전우애가 생기게 마련이고 전장에서 서로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훈련기간이 끝나게 되더라도 생활 자체가 훈련의 연속이며 해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에도 종종 투입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SSU(Ship Salvage Unit, 해난구조대)와 공조하여 작전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특수전전단은 해상 폭파와 대테러임무에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SSU는 구조에 특화된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에서도 보였듯이 인질구조에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 해군 특수부대 SEAL이나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 위베르와 합동훈련을 벌이며 정보와 장비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군과 달리 H&K 416으로 주무장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MP5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규군과 달리 무기의 선택권이 조금은 더 주어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악세사리를 구입하여 총기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방의 A급 특수부대와 어깨를 같이한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신력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질은 우수하지만 분단국임을 상기해보면 엘리트 특수부대로 불리우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특수부대보다는 실전경험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치루어지는 전장의 경험은 특수부대로서는 상당한 가치를 가지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 특수부대에서 볼 수 있는 멀티캠과 FN SCAR 돌격소총을 사용하는 대원들을 발견할 수도 있으며 FN P90이나 부무장으로 글록과 시그사우어가 사용되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의 모습은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데브그루의 것들과 닮아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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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